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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조언65

나는 바담 풍 하여도 너는 바람 풍 하여라. 옛말에 “나는 바담 풍하여도 너는 바람 풍 하여라.”라는 속담이 있다. 원래 이 말은 본인은 잘하지 못하면서 남을 가르치려는 사람을 탓하는 표현이다. 가령 서당에서 훈장님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장면을 상상하면 쉬울 것 같다. 그런데 나는 이를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보고자 한다. 과연 선천적으로 혀가 짧으신 훈장님을 탓해야 하는가 말이지. ​ * 본인은 못해도 제자들은 바르길 바라는 스승을 탓할 것인가 본래의 취지와 별개로 나는 그 스승의 마음에 공감하며 되려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스승의 자세에 수긍을 하게 된다. 물론 그 훈장님은 계속 답답해하면서 “야 니들은 바담풍이다고 해야지”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바르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암지 탓하겠는가. 또 다른 측면에서, 어차피 스승이 .. 2021. 5. 26.
혼다 HR-V 조수석 누수 발생 지난주 수요일부터 주말까지 회사 연휴로 가족 여행을 가게 되어 있었다. 주초에 비가 제법 온 뒤 화요일에는 날이 개고, 일찍 퇴근하여 여행 준비를 위해 차를 점검하고 있었다. 그런데 며칠 만에 차 앞에 서니 왠지 우리 차만 앞 유리에 김이 잔뜩 서려 있는 것이 아닌가! ​ "아, 지난 주말에 비가 오고 해서 젖은 것들이 증발하다가 창이 꽉 닫혀 있어서 창가에 맺혔나보다." ​ 그리고 조수석에서 주말에 들고나갔던 우산이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 "에구, 이걸 안 치워서 그랬다 보네, 밑에도 제법 젖어 있네." ​ 그런데 우산을 집에 올려놓고 보니 뒤늦게 생각이 났다. 그 우산은 쓰지 않고 그냥 조수석에 두기만 했다는 것을. 실제로 그 우산은 거의 젖어 있지 않았다. 그렇게 뭔가 이상한 것이 이어지다가.. 2021. 5. 25.
삶에 대한 감사함 - 지문의 힘에 대한 얘기로부터 이 이야기는 우리가 같이 있을 때 엄마로부터 같이 들은 이야기였다. 아는 분 중에, 어느날 갑자기 심각한 병에 걸려 지금은 전동휠체어를 타고 다니시는 집사님에 대한 얘기였다. 원래 그분은 건강하게 일반 회사를 다니시다가 갑자기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혈액 순환이 되지 않아 몸의 곳곳에 괴사가 일어나는 병에 걸린 것이었다. 의사는 거의 사망 선고를 한 상황이었는데 불행 중 다행으로 수개월의 병원 생활 끝에 퇴원을 할 수 있었다.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희귀병에 걸린 것도 놀라웠지만 하루하루 몸 이곳저것이 괴사되어 가능 중에도 살아남아 퇴원을 했다는사실이 더욱 놀라웠다. 대신 몸 여러 곳이 괴사되어 절단 해야만 했다. 그래서 혼자서는 생활이 거의 불가능한 것 같았다. 그나마 전동 휠체어로 이동은 가능한 상황이었.. 2021. 5. 20.
잘못을 인정한다면 응당 벌도 받는다고 생각하라 산다는 게 항상 잘잘못의 연속일지도 모른다. 잘한 것도 있겠지만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원하지 않는 결과를 얻기도 하지. 그래도 항상 틀리기 일수인데도 지금껏 잘 살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의 잘못들에 대해 항상 큰 값을 치러야 하는 건 아닌가 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고 작은 판단과 선택의 순간에 항상 옳은 결정만은 내릴 수는 없으니까 그 부정적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 순간이 오게 마련이지. 그리고 그 결과를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마주해야만 하는 때가 있단다. ​ * 잘못을 했을 때 인정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보자. 네가 대입시험을 위해 수능시험을 봤다고 해보자. 앞으로 먼 이야기 같지만 너와 함께한 시간들이 금방 지나간 걸 생각하면 꼭 먼 얘기 같지만.. 202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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