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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해주고 싶은 이야기69

치아는 자연 치료되지 않는다 - 더 상하기 전에 미리미리 정기 진료를 가라 지난 주말에 치과를 다녀왔다. 약간 불편하던 치아를 검진하고 치료를 받았다. 그래서 새삼 다시금 생각이 나는데, 치과는 미루어서는 안 되었다. 그래도 뭔가 악화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함을 안고 몇 달을 보내야 했던 점이 아쉬웠네. 그래서 생각났다. 치과는 미루지 말아라. * 통증이 있다면 꼭 치과에 가라 예전에 수년간 치통을 참다가 제대로 치료를 하기로 마음 먹고 집 앞 치과에 간 적이 있었다. 충치 치료 비용이 꽤 나왔다. 그 이후로 배운 교훈은 치아는 상하기 시작하면 다시 회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눈도 그렇지만 손상되기만 할 뿐 다시 나아지지는 않는다. 그래서 치아에 문제가 생긴다면 최대한 늦추어야 할 뿐 낫게 만들거나 엄밀하게 ‘치료’는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치아에 이상.. 2022. 4. 7.
고맙다, 표현해줘서​ 언젠가 한 번 언급했던 적이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또 그 생각이 나더라. 언젠가 네가 어렸을 적에 단 둘이서 잠실에 영화를 보러 간 적이 있었지. 매표소 앞쪽에는 어린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3D 게임기들이 잔뜩 펼쳐져 있었고. 어려서부터 '안돼'라는 말에 익숙해져 있고, 항상 아껴야만 한다는 생각만 있던 나였는데, 너는 감사하게도 게임을 하고 싶다며 표현을 해주었지. 영화를 다 보며 몰래 얼러서 지하철을 타러 가고 있었는데, 너는 왠지 게임기와 멀어지고 있는 것 같은 불안감에 결국은 눈물을 흘리고 말았지. 깜짝 놀란 나는 미안한 마음에 얼른 다시 너를 데리고 가서 결국 게임을 같이 했단다. * 미안하더라. 가끔 생각나는데 너한테 못해줘서 미안한 점이 종종 있더라. 내가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 특히 어.. 2022. 3. 22.
FOMO와 Peer Pressure 사이에서 ​ 오늘은 소속감과 관련된 얘기를 해볼까 한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므로 소속감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어려서는 가족에서부터 점차 친구, 직장 동료 등등으로 인간관계가 확장되어 나가며, 때로는 관심사에 따라 특정한 단체에 스스로 소속되어 정체성을 가지기도 한다. 그런데 학교나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가끔은 '본인만 빠지는 것 같아 왠지 불안'해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 FOMO Syndrome (포모 증후군) 본인만 빠지는 것 같아 불안해하며 어디든 항상 참석해야 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FOMO (Fear Of Missing Out) Syndrome"이라고 부른다. 강박에 가깝다고 느껴질 정도로 어디에든 빠지면 불안해하고 의기소침해진다. 평소에 그는 마당발이며, 우리가 모르는 소식을 그.. 2022. 3. 16.
왜 규칙적인 삶을 살아야할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왜 규칙적인 삶을 살아야 할까. 지금까지 내가 들은 바로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면 삶의 리듬이 무너져서 정상적인 삶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그 말이 맞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우리는 얼마나 불규칙적인 삶을 살아보았기에 그런 말이 나왔을까.​ ​ * 왜 불규칙한 삶을 살게되는 것일까. 내가 살아보지 못한 삶들이 많겠지. 그런데 수많은 사람들이 이 사회가 알려준 대로 좋은 학교를 나와서 좋은 직장을 다니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내 스승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지. 죽어라 공부해서 좋은 대학교를 나와서 대기업의 개가 된다. 따라서 그러한 삶이 바람직한 삶이냐 아니냐를 굳이 문제 삼지는 말자. 대신 숫자로 보았을 때 대부분은 그러한 삶이 바람직하거.. 2022.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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