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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뽑아야 할까? (투표 기준 정하는 방법)

by 날아라77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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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누구를 뽑아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과거형인 이유는 이미 사전투표를 했기 때문이다. 사실 나의 투표 전략은 단순한데, 그럼에도 고민이 좀 되었다. 후보를 잘 모르기 때문에 그랬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후보 선전물들을 들고서 봐도 잘 모르겠고, 무슨 차이가 있는지 아리송한 느낌일 것이다. 

그래서 준비해보았다.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누구를 뽑아야 하는지 말이다.

 

1. 본인의 정치 성향에 따른 투표

가장 우선되는 기준은 본인의 정치 성향에 따른 투표를 하는 것이다. 가령 '나는 민주당의 오랜 지지자다' 이러면 1번 후보에게 투표하면 되고, '나는 정말 찐 보수이다' '나는 그냥 국민의힘 당이 옳다고 생각한다' 이러면 2번 후보에게 투표하면 된다. 후보의 순서는 국회 의석수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참고로 각 정당별 국회 의석수는 아래와 같다.

정당별 국회 의석수 현황

 

2. 후보의 공약을 검토한 후에 가장 바람직한 정책을 제시한 후보에게 투표하는 방법

이 방법은 아마도 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왔던 방법인 것 같기는 하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얼마나 현실적일 수 있는지 궁금하다. 본인의 정치 성향과 별개로 정책만을 보고 투표하기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싶다.
다만 가끔 이런 경우가 있기에 당선자의 공약을 한번쯤은 살펴보는 것이 좋다. 가령, 당선된 후보가 본인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의 정책을 시행하는 경우, '아니 어떻게 저런 정책을 실시하냐!'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 경우에 대개 후보들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정책을 이번에 실시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모르고 있다가 깜짝 놀라게 될 수 있으니 한 번쯤 선거공약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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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집권당에 투표하는 방법

이 방법은 중학교때 사회를 가르치시던 선생님이 말씀해주셨던 방법이다. 집권당이 다수당이 되어야 국회가 덜 시끄럽고 국가 정책 방향이 일관성 있게 시행될 수 있어서 그렇다. 다만 본인의 정치 성향과 반대되는 경우는 딜레마이긴 하다.

 

4. 다수당에 투표하는 방법

앞의 집권당에 투표하는 방법과는 조금 다른 방법인데, 현재의 다수당이 추진하던 정책에 추진력을 더하기 위한 방법이다. 가령 현재의 다수당은 1번이니 1번 후보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이 방법도 역시 본인의 정치 성향과 반대된다면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한계가 있다.

 

 

오늘은 '나는 정치적으로 잘 모르겠고, 후보도 모르겠다'하는 사람들을 위해 투표를 결정하는 네 가지 기준에 대해 얘기해보았다. 누가 정해준 것은 아니고 개인적 경험에 따른 네 가지 기준 방법인데, 사실 대개는 내 정치 성향에 따라 투표하게 되더라. 그래서 '어떤 후보가 좋을까'를 고민하는 것도 좋지만 본인의 정치 성향에 따라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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