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용한 정보

개고기를 못 먹는 당신을 위한 "복날에 뭐 먹냐"

by 날아라77 2022. 5. 24.
반응형

요즘 다시 운동을 시작해볼까 하는 찰나 복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날이 덥더라고. 그래서 어차피 복날에는 더위를 이기자 하며 주로 단백질 위주의 보양식을 많이 먹으니 단백질 보충 겸 복날 보양식 겸해서 복날에 주로 뭐 먹는지 살펴보았다. 

그런데 기준은 멍멍이는 제외다. 개고기를 먹지 못한다. 예전에 주위의 강권에 도전해본 적이 있었으나 차마 못 먹겠더라. 그래서 스스로에게 강요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다른 복날 보양식이 무엇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보았다.

 

 

일단, 참고로 2022년 복날은 아래와 같다.

- 초복 7/16(토요일)
- 중복 7/26(화요일)
- 말복 8/15(월요일)

 

 

그럼 내 마음속의 랭킹 순으로 살펴보겠다.

 

1. 닭(삼계탕)

닭 요리의 종류가 많으나 과감하게 프라이드치킨은 빼기로 했다. 어차피 우리는 자주 먹으니까 신선함이 없다. 대신 삼계탕에는 삼도 들어가고 하니 왠지 보양식 느낌이 있지 않은가. 가장 많이 먹는 복날 보양식이 아닐까 싶다.

 

2. 전복

보양식에 전복이 빠지면 서운하다. 요리하기 익숙하지 않으나 찌거나 삶은 후에 초장에만 찍어 먹어도 왠지 건강해지고 맛있는 느낌은 나만 받는 건가!

 

3. 문어/낙지

비슷한 사촌 지간인 문어와 낙지도 보양식에 항상 포함된다. 개인적으로 문어는 익숙하지 않지만 낙지 정도는 어렵지 않게 소화할 수 있다. 쓰러진 소도 일으키는 낙지라고 하지 않던가.

 

​​

4. 장어

장어 요릿집도 종종 접할 수 있는데 과하지 않으면 괜찮은 것 같다. 과하게 먹으면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되는 단점이 있다. 과유불급의 의미를 느끼게 해 준다.

 

5. 돼지/소고기

요즘은 워낙 쉽게 접하는 육류인데 새로울 것이 없지만 그래도 일상에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단백질 공급원이다.

 

6. 추어탕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추어탕도 기력 회복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어렸을 때는 추어탕을 먹다가 느껴지는 작은 가시와 산초 향이 맘에 들지 않았으나 요즘은 믹서기에 갈아서 가시를 느끼지 않아도 되고 산초도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넣을 수 있으니 먹기 편해진 것 같다.

 

7. 오리

삼계탕 하니까 더불어 오리 요리도 같이 들어가면 좋지 않을까 싶다. 닭 요리보다는 덜 익숙하지만 몸에는 더 좋다는 평을 받고 있으니 당연히 보양식으로 포함되어야겠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익숙하지 않아서 순위권에서 다소 밀렸다.
또한 간혹 몸에 안 받는 사람이 있으니 평소 오리와 친하지 않으신 분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복날이 다가오니 갑자기 육류가 자연스레 떠오른다. 올해도 즐겁게 여름을 보내길 기대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