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에 예배를 드리다가 목사님 말씀 중 특히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있어 남겨 둔다. 내용의 포인트는 걷다가 마주하게 되는 돌에 걸려 누군가는 넘어지기도 하지만 다른 누군가는 그것을 밟고 더 크게 나아간다는 내용이었다. 따라서 우리 삶에 피할 수 없는 것들을 불평하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마주하고 디딤돌 삼기 바란다는 것이다.
* 삶을 통해 늘 마주하게 되는 피할 수 없는 어려움들
고난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다. 살다 보면 크고 작은 어려움이 항상 있게 마련이지.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떻든 또 그 상황이 지나가게 마련이지. 물론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빚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 역시도 우리가 마주해야 할 것이고 또한 적극적으로 헤쳐나가건 아니면 그저 시간이 해결해주겠지라며 도망 다니며 살 수도 있을 거야.
* 누군가에게는 걸림돌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디딤돌이 된다.
유명한 구절이지만 오늘 아침 읽은 구절이 바로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였다.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라고 말씀하셨지.
목사님 말씀도 어느 누군가는 그것이 걸림돌이 되어 넘어지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그것을 디딤돌 삼아 더 크게 나아갈 수 있다고 하셨다. 난 꽤 오랫동안 이러한 말들이 그저 사람들을 위로해주기 위한 말이라고 생각을 했었거든. 그런데 요즘 들어 생각이 바뀌고 있어. 내가 좀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면 결과가 바뀔 수도 있다고 말이야. 그리고 내가 요즘 많이 읽는 자기 개발서의 저자들도 많이 실패해보라고, 그리고 그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으라고 하더라고. 일부러 작은 실패를 많이 해보라고도 하고 일단 실패를 두려워말고 시작하라고도 하지. 그런 말들의 공통적인 뜻은 삶을 적극적으로 대하라는 뜻인 것 같다. 그냥 주저앉아 있지 말고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한다면 당장의 결과물보다 나중에 얻어질 열매들이 훨씬 더 크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래, 나도 동의한다. 말은 쉽지만 행동하기는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그러나 그렇다고 주저앉아 있지는 말자.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걸림돌이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해보자. 당장의 결과와 큰 상관없이 그런 노력들이 쌓여서 더욱 행복한 미래를 만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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