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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3

확증 편향과 정보 부족으로 인한 판단 오류를 경계하라. 아무리 확신한다고 하더라도 그것만 정답인 것은 아니다. 이것이 내 생각이다. ​ 예전에 선거 시기에 소셜미디어(SNS)에 가장 많이 인용(리트윗 등)된 것을 기준으로 일종의 여론인양 발표한 기사가 있었다. 그러나 그 기사의 댓글 중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확증 편향'에 대한 경계였다. 자기가 선호하는 후보에 대한 글을 계속 재인용하여 확산하고 공유하는 것인데, 마치 그것이 일반적인 여론인 양 오해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특히 보수당의 알바 댓글 사건 등은 그러한 통계에 큰 경종을 올린 사건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을 개인으로 좁혀보면 원하는 기사와 콘텐츠만 골라서 소비하는 것은 제한된 정보만 지속적으로 접하게 되므로 판단에 큰 오류가 발생시킬 수 있다. ​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확증 편향과 .. 2022. 8. 11.
입단 신고식, 꼭 감당해야하나 가끔 영화를 보면 학교의 동아리를 가입하기 위해 고문에 가까운 입단 신고식을 치르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꼭 사고까지는 아니더라도 "왜 저런 걸 견뎌가며 가입하려고 하나" 싶은 정도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는 걸 보게 되지. 꼭 영화에서 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이런 경우가 종종 있지. * 입단 신고식을 왜 하는 걸까? 치알디니의 설득 심리학을 보면, 합법성이나 도덕성을 떠나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를수록 집단에 대한 애착이 커지고 결속력이 강화된다고 한다. 그러니까 그 단체에 있어서는 입단 신고식을 혹독하게 만들수록 더욱 유리하다고 할 수 있겠지. 결코 이성의 영역이 아니라 심리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마치 느낌이, 혹독한 신고라는 큰 비용을 치렀기 때문에 본전이 생각나서 더욱 열심을 더하게 .. 2022. 4. 19.
최선을 다해라, 바른 가치를 바탕으로. 며칠 전 스포츠 뉴스를 읽다가 다음과 같은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은퇴' 김민구, 음주운전이 앗아간 재능 ​ 기억에 남는 아까운 재능과 실망스러움.​ 그의 플레이만 보았을 때는 성실함 자체였으나 음주운전으로 인해 교통사고를 내었다는 기사를 보았을 때 실망을 감출 수 없었다. 농구 경기에서 성실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고 해서 성실한 삶을 사는 사람은 아닐 수 있구나. 하긴 뛰어난 재능의 운동선수들이 경기를 통해서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지만 자신의 삶에서는 성실하지 못해 결국 삶이 망가지는 경우가 많았지. 갑자기 강정호가 떠오르는구나. * 현재의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중요하다. 이건 뭐 더 이상 말할 나위가 없다. 당연한 것이다.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하는 자세는 존중받아 마땅하다. 당연하다.. 2021.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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