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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 주식, 투자, 금융, 보험, 은퇴

1000원으로 미국 주식을 사자! (한투 미니스탁 소개)

by 날아라77 2021.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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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얘기를 하다가 생각난 미니 스탁. 최근에는 여러 증권사별로 소액 투자가 가능한 어플이 많이 개발이 되었다. 한투의 미니 스탁도 그중의 하나이다. 내가 쓰고 있는 것이 미니 스탁이어서 그렇지 다른 증권사에서도 요즘은 소액 투자용 플랫폼을 많이 개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영상 광고에도 있다시피 자투리 돈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이용하는 미니 스탁을 소개해보겠다.


미니 스탁은 이렇게 생겼다.





* 미니 스탁의 장점



1) 아무 때나 구매 버튼을 누를 수 있다.

일반 주식 매매를 위해서는 시간이 맞추어 매매를 해야 한다. 가령 우리나라 주식은 9시부터 장이 열리고, 미국 주식은 한투 어플 기준으로 10시 30분이 되어야 거래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 미니 스탁은 그렇지 않다. 아무 때나 구매 버튼을 누를 수 있다. 사고 싶던 주식의 가격 변동에 따라 기분 내킬 때에 기분 내키는 금액으로 매매가 가능하니 편하기는 최고로 편하다.


2) 자투리 돈으로도 구매 버튼이 허용된다.

딱 천 원만 사도 된다. 10만 원을 사도 된다. 당연히 100만 원이나 1000만 원어치도 구매가 가능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카카오 뱅크에 자투리 돈을 5만 원, 10만 원씩 이 계좌로 송금한 후에 만원 단위로 쪼개서 산다. 가끔은 5만 원이나 10만 원어치를 사기도 한다. 팔기도 쉽더라.

 

3) 원하는 매매가를 결정할 수 없다.

어쩌면 장점이 될 수도 있는,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단점인 이 미니 스탁만의 특징이다. 정해진 금액으로 매매가 되니 내가 단다 자체에 개입할 필요가 없고, 그래서 머리 쓰기 싫다, 하는 사람에게는 유리할 수 있다.


4) 배당도 공평하게 나온다.

당연한 얘기이겠지만 배당도 당연히 나온다. 조금 샀다고 해서 안 주는 것이 아니라, 산 비용만큼 준다. 엄밀하게는 소수점이 되어 있는 주식 수만큼 준다.


5) ETF도 매매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많지는 않지만 ETF도 매매가 가능해졌다. 나중에는 종목이 좀 더 늘어나면 좋을 것 같다.

 

* 미니 스탁의 단점


1) 아무 때나 매매가 되지는 않는다.

매매 버튼은 어느 때나 누를 수 있지만 그 순간 바로 매매가 되는 건 아니다. 어느 때에 주문을 하건 돌아오는 밤 10시에 자동으로 매매가 된다. 물론 장이 안 열리는 주말에는 매매가 체결되지 않는다.


2) 원하는 단가에 매매가 불가하다.

밤 10시에 일괄로 되다 보니 내가 원하는 가격을 정해놓고 살 수는 없다. 그나마 덩치 큰 종목들은 변동 폭이 크지 않으니 괜찮다. 미니 스탁으로 매매가 가능한 종목들 자체가 대부분 큰 미국 주식들이라 그나마 다행이긴 하다. 그래도 내가 원하는 가격에


3) 수익성이 커지진 않는다.

당연한 거니까 이걸 단점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주가도 똑같으니까 더와 덜이 없다. 그나마 다행이라는 느낌이라고도 할 수 있다.

 

4) 출금이 바로바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미니 스탁이 실시간으로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다 보니 매도 후 출금을 하려면 통상 3 영업일 정도가 소요된다.



 

* 내가 미니 스탁을 활용하는 방안



1) 장기 보유 주식을 사는 데에 활용한다.

원하는 가격에 바로바로 매매는 안되지만 원하는 주식을 내가 가진 금액만큼 지속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꼭 당일의 주가에 연연하지 않고, 흐름을 봐서 조금씩이라도 매수를 하니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 같다.


2) 한 주의 가격이 많이 비싼 주식을 사는 데에 활용한다.

사실 이 이유 때문에 미니 스탁을 한다. 아마존과 구글은 너무 비싸서 한 주 사기 위해 돈을 모으는 것이 더 힘들다. 따라서 미니 스탁을 이용해서 몇 만 원씩이라도 조금씩 주문을 넣어 두니 나중에 그것이 쌓여서 꽤 커지더라.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분할매수가 아니겠는가!




미니 스탁은 미국 주식에 대한 문턱을 매우 많이 낮춰주었다. 그래서 누구나 쉽게 투자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미국 주식을 사는 것이니 결과적으로는 달러에 투자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미국의 대형 주식에 대한 장기 투자에 활용한다면 꽤 유용한 툴(tool)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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