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RE, 주식, 투자, 금융, 보험, 은퇴

태아보험 무슨 일이 있어도 해지하지 말라. (비갱신 어린이보험, 태아보험 가입시기, 현대해상 어린이보험)

by 날아라77 2021. 5. 4.
반응형

첫째가 태어날 때, 친구의 권유로 태아보험을 들었었다. "들었었다'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지금은 보험이 없는 상태로, 진작에 해지하였기 때문이다. 최근에도 와이프와 그때 얘기를 하며 아까워했다.해지하지 말걸,이라며. 사실 우리는 양가 어른들이 공무원이시라 보험을 거의 안 들고 살았었다. 경제 사정이 넉넉지 않아서 이기도 했기에 어른들은 굳이 보험까지 들지는 않으셨다. 그래서 우리도 보험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거의 없었고 개념도 없었다. 그러다보니 친구가 반쯤은 강제로(?) 꼭 들어야 한다고 어르고 달래고 해서 들었었다.

 

그리고 첫째가 태어나고 나서 건강상의 문제가 있게 되자 결국은 누군가가 와서 중재(?)해주고 보험을 해지하게 되었다. 그 때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을 했었다. 아이가 장애가 있으니 보험을 유지하는 게 안 된다고 스스로 생각을 했던 것이다. 그 이후로는 보험에 들고 싶어도 들 수가 없더라, 보험사 입장에서는 당연하겠지만.

 

그러나 나중에, 사실은 최근에야 와이프가 여러 카페나 글들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인데, 굳이 당시에 보험을 청구한 것이 아니라면 해지할 사유가 없다는 것이었다. 선천성 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부모들은 일부러 2년 정도 보험을 청구하지 않고 그 보험을 유지했다고 한다. 보험사에서도 청구받지 않았으니 굳이 알 수도 없었겠고, 혹 알게 되더라도 명분도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아직 태아보험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략한 팁과 정보를 남긴다.

 

*

따라서 태아 보험 관련 팁을 주자면, 가입 후 절대 해지하지 말라는 것이다. 혹 아이에게 장애가 있거나 하더라도 보험금을 청구하지 말고 굳이 보험사에 알리지도 말기 바란다. 그리고 약 2년 후 정도 되면 혹 장애가 있다고 하더라도 해지할 수 없게 되어 있다. 따라서 그 이후에 보험을 활용하여 보험금을 신청하기 바란다. 만약 중간에 보험사에서 알게 되더라도 절대 해지하지 말기 바란다.

 

* 태아 보험은

태아였을 때 가입을 하게 되며, 아이가 태어나면 자동으로 어린이 보험으로 전환된다. 처음부터 그냥 어린이 보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참고로 현대해상 어린이보험(정확한 상품명은 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이 베스트인 듯하다.가장 많이 팔린 상품이기도 하고 그 이유가 가장 좋기 때문인 것 같다. 우리도 첫째 애 어린이보험으로 이 상품을 들었다. (나중에 보험 해지되고 나서도 그 보험사분이 거의 탑(top)급의 서비스를 가진 분이어서 그런지 다른 보험(우리 - 어른 보험)도 그분을 통해 가입하게 되었다. 보험상담사 하려면 그분 정도로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ㅎㅎㅎ 여담이었습니다.)

 

* 태아 보험 가입 시기

가입이 가능한 시기는 손해보험사의 경우 임신 직후부터 22주 내에 가입해야 하며, 생명보험사는 임신 16주부터 22주 내에 가입해야 한다. 그러나 보험사에 따라 약간의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으니 태아 보험에 가입하겠다는 결심이 들면 혹시 저 기간이 지났다고 해서 포기하지 말고 상담을 받고 추진하기 바란다.

또한 만기 30세 혹은 100세까지 있다고 하니 본인들의 예산에 맞추어 계획하면 되겠다.

 

 

* 비갱신 어린이 보험 vs 갱신형 어린이 보험

갱신형은 보장기간과 납입기간이 동일하지만비갱신형은 보장과 납입 기간을 달리 설정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만약 100 만기 갱신형이라면 갱신 시점 연령에 따라 보험료가  폭으로 인상될  있으며, 100세가  때까지 지속적인 납입이 요구된다반면에 비갱신형은 100 만기 상품이라도 납입기간을 20 또는 30  비교적 자유롭게 설정할  있습니다또한 납입기간이 끝나면 나머지 보장기간에는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고도 만기까지 계약을 이어갈  있다 소득활동이 어려운 시기에도 보험료 부담 없이 보장을 이어갈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때 납입기간은 짧으면 짧을수록  보험료가 높아지지만납입기간이  경우와 비교해  누적되는 보험료를 따져보면 오히려 저렴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과도한  보험료 부담으로 계약을 중도 해지하는 상황도 유발할  있으니 염두에 두고 예산에 맞추어 계획하길 바란다.

 

일반적으로는 젊은 연령대라면 초기 보험료가 저렴한 갱신형 보험을 선택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 반면 본인이 고연령이라면 나이에 따른 보험료 인상 위험을 피하기 위해 비갱신형 보험을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갱신형과 비갱신형 어린이 보험 선택은 하기와 같은 기준에 따라 하면 될 것 같다.

① 갱신형과 비갱신형 선택 시, 가입자의 상황에 따라 자신에게 유리한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② 갱신형은 일정주기에 따라 보험료가 갱신되고 보험 전 기간에 걸쳐 납입하며, 비갱신형은 보험 기간 동안 납입할 전체 보험료를 균등하게 나눠 초기에 납입한다

③ 갱신과 비갱신의 장·단점을 절충한 10-15년 주기 갱신 보험 상품도 대안으로 고려할 수 있다

 

 

참고한 곳

https://blog.toss.im/2018/07/30/everyfinance/library/insurance-comparison/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8813816&memberNo=42297178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