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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구강 소독제 헥사메딘 가글액에 대하여 (특징, 사용법)

by 날아라77 2021.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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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이 나서 나의 헥사메딘에 대해 소개할까 한다. 참고로 나는 젊었을 때 치아 관리를 소홀히 해서 나이를 먹으면서 치과에 열심히 다니는 편이다. 신경 치료도 여러 번 하고 수술도 몇 번 했다. 치과에 가면 너무 긴장을 하는데, 치과는 가지 않으면 않을수록 손해라 최대한 주기적으로 정기검진을 가는 편이다. 특히 치과 치료를 미룰 경우, 치료 부위, 치료 기간 및 통증이 늘어나고 비용도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미리 치료하면 적당히 지속해서 쓸 수 있는 치아인데 때를 놓치면 아예 치아를 쓸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치과 치료에 신경을 쓰고 있다.

그리고 이 헥사메딘은 이러한 치과 치료에 있어 나를 무척 안심시켜주는 가글약이다. 나에게는 진통제만큼이나 상비약이어서, 화장실에 잘 보이는 곳에, 헥사메딘 용액, 가글액(ex. 가그린), 부광탁스가 비치되어 있다. 왠지 나를 지켜주는 경호원 같은 느낌이랄까. 처음에 치아 신경 치료 후 많이 부어서 의사 선생님께서 이 헥사메딘을 처방해주셨는데, 종종 치통이 생기고 치아, 구강에 문제가 생기는 나로서는 너무 신뢰가 가서 꼭 집에 둔다. 그래서 이 헥사메딘의 특징과 사용법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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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효능/효과는 '구강 내 염증 완화'와 '구강 내 수술 후 살균 소독'이다. 그냥 살균 소독제로 보면 된다. 가글을 하고 나면 입안에 마치 덜 익은 감을 먹고 난 듯한 떫떠름한 느낌이 남고 약품의 냄새도 다소 남는다. 냄새 자체가 나쁘지는 않지만 약이 내 혓바닥에 계속 남아 있는 느낌이 좋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느낌 자체가 '아, 내 입안이 계속 세균으로부터 보호받고 있구나!'라는 안심을 주기도 한다. 내 경우가 그렇다.

[사용법]
제품 사용 설명에는 '1회 15ml 1일 2회 약 1분동안 양치질'라고 되어 있지만 나는 꼭 용량을 지키지는 않는다. 물론 더 많이 사용하지는 않고, 비슷하거나 적게 사용한다. 그리고 꼭 치과에 다녀오지 않아도 약간 잇몸이 붓거나 하는 경우에 양치질 후 바로 다소 적은 양으로 가글을 한다. 그러면 어느 순간에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주의사항]
주의사항에 '삼키지마세요'라고 되어 있다. 당연한 얘기이지만 이 약은 정말로 삼키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만약에 삼키게 되면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은 정도의 강력함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우습게도 아주 살짝 가글 중 식도로 흘러 들어가더라도 왠지 '소독'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심리적으로 불편하지는 않더라.

저 약 회사에서 돈을 받은 것도 아니고 (어느 회사에서 파는지도 모른다!) 정말 순수하게 이 헥사메딘을 꼭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썼다. 나처럼 치아, 구강 문제가 종종 발생하는 분들은 꼭 써보길 바란다. 꼭 구강 내 수술 후가 아니어도 잇몸 염증 등에 아주 좋은 것 같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오남용을 부추기고 싶지는 않으니 사용에는 항상 주치의와 상담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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