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긍정1 내 목소리가 왜 크냐고? 다 이유가 있지. 난 가끔 이런 얘기를 들어. "야, 김 과장, 목소리 좀 낮춰" (사무실에서) "자기, 조용 조용~~" (버스 안에서) "죄송하지만 목소리 좀 낮춰주시면 안 될까요?!" (지하철에서 옆 사람이) 내가 대화를 하다보면 목소리가 커진다는 사실을 안 지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어. 그래서 요즘은 누군가와 말하다가 순간순간 '내 목소리가 너무 큰 것은 아닌가'하고 스스로 생각을 하게 돼. 그런데 원래 내 목소리가 컸던 건 아니었어. 어렸을 때는 너무 소심해서 개미 목소리만 했지. 수업 시간에 발표라도 하게 되면 얼굴은 빨개지고 목소리엔 떨림이 가득했지. 그런데 어른이 되어 가면서 알게된 사실은 내가 목소리를 작게 내면 내가 자신이 없는 것으로 비추어지고 확신도 없고 의지도 없는 사람처럼 보인다는 것이었어.. 2021. 8. 13. 이전 1 다음 반응형